월계수 반지는 한참 전부터 도나앤디를 들락날락 하며 보고 고민하고 보고 고민하고 하던 제품이었는데

서른에 떠나는 유럽 여행을 앞두고 이왕 나한테 투자하는 거 지르자! 하고 산 제품이에요.

9월 4일 일요일 새벽에 주문했는데 13일 출국이라 13일까지 못 받으면 어쩌지 진짜 많이 걱정하고,

여러번 빨리 보내달라고 채근도 하고 했었는데 매번 친절하게 답변해 주신데다가

물건도 9일에 받았어요, 일주일도 안 걸린셈!

일찍 받은것도 좋은데 너무너무 예뻐서 진작에 살껄 왜 고민했나 싶다가도

고민한 보람이 있다 싶을만큼 너무 예쁜 제품이에요!

평소에 2번 손가락에 끼던 반지로 사이즈를 재서 15호로 주문했는데

이 반지가 가는 탓인지 아니면 사이즈가 정확하지 않은 탓인지 약간 커서 빙글빙글 돌기는 하는데

사이즈 줄이려면 일주일이나 걸린다고 해서 일주일이나 없으면 안되지 부득부득 끼고 다니고 있어요.

다만 제가 아쉬운 점은 저는 골드가 어울리는 피부인데 '로즈골드가 갖고 싶어, 그게 더 예쁠 것 같아...' 하고

로즈골드에 에머랄드 큐빅으로 주문했는데 넘나 예쁘지만 저한테 약간 안 어울리는 것 같아서 그게 조금 속상할뿐 다른건 너무 좋아요!

떠나기 전에는 반지랑 같이 사진 많이 찍어와야지 했는데 잊어버려서........

반지가 같이 나온 여행 사진도 몇 장 첨부해요, 고민하시는 분들 고민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