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원래 독특한 걸 좋아해서 사람들이 많이 하는 것 같으면 피해다니곤 했답니다.

그래서 이 반지도 예쁘지만 인기가 너무 많은 것 같아 안 사기로 마음 먹었었지요.

그런데 이 녀석.... 자꾸만 도나앤디 사이트에 와서 보게 만드는 겁니다~~

묘한 매력의 소유자~~

결국은 유혹에 넘어가 사게 되었지요.

그런데 정말 매력 덩어리 그 자체네요!!

이 녀석을 가운데 손가락에 딱 끼워주면

마치 귀여운 아가가 하얀 셔츠의 칼라를 세우고 깜찍한 진분홍의 나비넥타이를 맨 것 같은 느낌이에요.

특히 이 디테일의 아주 조그만 핑크골드 동글동글이들 덕분에 큐빅들이 더 화사하게 빛이 나요.

또한 가운데 핑크 리본은 참으로 앙증맞게 포인트가 되어주고요~

이 반지가 전체적으로 조그만 사이즈라서 더욱 그 효과가 극대화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정말 그 어떤 반지들보다도 확실한 볼매녀입니다.

이미 3개월 정도 매일 차고 다니는데 볼수록 그 매력이 살아나고 있어요.

그 가장 큰 원인은 리본의 색깔인 것 같아요.

실내에서는 진한 와인색이었다가 햇빛을 받으면 약간 보라빛의 느낌도 나는 핑크색이었다가 어느 조명을 받으면 연한 핑크색으로도 '폴라포' 색깔로도 보이는 이 묘한 리본 정말 봐도봐도 질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 반지는 단독으로 착용하면 진핑크와 반짝이는 하얀 큐빅의 색채가 깔끔하게 살아나서 예쁘고,

다른 금색 반지와 함께 끼면 금색이 더욱 부각되어 또 다른 느낌이 있고,

화려한 다른 반지들과 함께 끼면 확실한 개성이 살아나 또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반지를 살 때 한가지 고민했던 것이 이 라인을 따라 있는 동글이들 때문에 옷에 걸리지 않을까하는 거였는데 니트 종류의 옷만 아니면 크게 걸리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저의 경우는 항상 위에 가는 다른 반지를 위에 함께 착용하고 있어서 그렇게 하니 전혀 걸림이 없네요.

정말 볼수록 기분 좋아지는 귀요미 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