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 신랑에게 처음으로 받는 선물이에영..

결혼식을 올렸을땐 이미 뱃속엔 8개월이 넘은 우리의 아이가 있엇고

아이를낳고 키우다보니 어느덧 일년이라는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리고

아이의 돌이지나고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덧 2년이라는시간이 다가오더라구요

결혼할때 예물로 받은 목걸이를 잃어버려 속상해하던참에..

여기 도나앤디에서 너무 앙증맞고 예쁜 목걸이를 발견햇어요

곧 결혼기념일도 다가오니 남편에게 갖고 싶다고 졸랐더니 주문하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주문을하고 손꼽아 기다렸는데

드디어 오늘 왔어요 목걸이가..

남편이  "이거 다이아몬드여?"

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정교하게 만들었다면서 제 목에  직접 채워주고 출근 햇답니다.ㅋ

더 좋은거 해줬어야 하는데 ..

자기가 직접 선물해 줬어야 했는데 신경써주지 못해서 미안하다면서..

어린나이에 결혼과 함께 (24살되자마자결혼 ㅠ)육아 살림의 큰짐을 지게 하는거 같아서 너무 미안하다면서

나중엔 더 좋은 선물 해준다면서 자기한테 시집와줘서 고맙다고 하면서 울더라구요..

깜짝 놀랫어요..

언제나 무뚝뚝햇던 남편이기에..사귈때도 그랬고..

찔러도 피한방울 안나온다는 말 있죠? 딱 그거 였는데..

울면서

결혼 했을때 서약했던말을 다시 읇어 주더라구요..

"어떠한 경우라도 항상 사랑하고 존중하며 언제 어디에서나 진실된 마음으로

내 한사람의 윤여진의 남편이자 우리 아이의 아빠로 도리와 사랑을 베풀겠습니다

사랑하는 내사람 윤여진 앞에 굳게 맹세합니다.."

우리 남편 멋지죠?음...저만 멋진가요.. ㅠ

솔직히 저말 하면서 얼마나 쑥쓰러웠겟어요 ㅋ

그래도 2년이나 지난 지금도 잊지않고 마음속에 지니고 있엇다는게 얼마나 감동적이었는지..

출근하는 남편에게 찐하게 뽀뽀한번 해주고 지금 이글을 씁니다 ㅋ

도나앤디 가족 여러분 너무 감사하고 잊지못할 선물을 받은거 같아 너무 좋아요 ㅋ

남편이 이번주안에 받을수 있냐는 글을 남겻는데 힘들거 같다는 글을 보고 걱정을 많이 했대요

근데 남편이 말한 오늘 받을수 있게 되서 너무 좋았다고 감사하다는말 꼭 전해 달래요 ㅋ

너무 감사합니다..

저희 말고도 주문이 많았을텐데 사소한거 하나하나 세심하게 신경써주셔서요 ㅋ

박스안에 넣어주신 과자와 초코렛은 남편과 하나씩 먹었어요,

맛있엇어요 ㅋ

다음에도 여기 도나앤디에서 또 구입할거에여 ㅋ

남편이 다을달에 커플링하나 하자고 했는데 여기서 하자고 말해봐야겟어요

항상 건강하세요~너무감사합니다 >_<